



6월20일, 올해의 마지막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어린이집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혹은 할머니와 함께 체험오는 팀들이 많았습니다.
보기좋은 모습이고, 진행하는 저희들도 좋습니다.
사실, 초등생 이하 아이들은 하나 하나 손길이 가야 제대로 모든 체험을 해볼수 있는데, 이렇게 부모님들이 함께 오시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더불어 함께 오신 어른들도 즐거워합니다.
사실, 시기적으로 너무 늦은 딸기라서 잎을 뒤져가며 딸기를 따야했고, 날씨도 너무 더웠네요.
그래도 씩씩하게들 따야할 양들을 따오시고, 끝물딸기의 달콤함을 맛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역시나 쩸만들기도 빼놓을수 없는 재밋는 체험입니다.
"언제 이렇게 딸기를 주물러보겠어." 하는 어른들과 함께 꼭꼭 으깨서 커다란 솥에 넣고, 내 키만한 주걱으로 저어보기도 합니다.
내손이 들어간 딸기쨈은 귀하기도 하고, 너무나 맛있습니다.
올해도 무사히 농사도 마치고, 체험도 마쳤습니다.
겨울에 설향딸기가 잿빛곰팡이로 많이 망가졌고, 봄에는 육보에 흰가루를 막지못해서 곤란하기도 했지만, 작년보다는 나은 농사를 지었습니다.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농사 지어서, 흰가루 없도록, 더욱 맛있는 딸기가 되도록 그러면서도 건강한 농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평안하세요.


- 딸기체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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